저피탐(低被探, Low Observable) 무인기(UAV, Unmanned Aerial Vehicle)는 레이더 및 적외선 탐지를 회피하는 스텔스 기술을 적용한 무인 항공기입니다. 최근 세계 각국에서 저피탐 무인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, 주요 국가 및 업체들의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.
1. 미국
RQ-170 센티넬 (RQ-170 Sentinel)
- 록히드 마틴(Lockheed Martin)의 스컹크 웍스(Skunk Works)에서 개발한 스텔스 정찰 드론.
- 2011년 이란에서 한 대가 포획되면서 존재가 공개됨.
- 날개형(플라잉 윙) 설계로 레이더 반사 면적(RCS, Radar Cross Section)을 최소화.
RQ-180
- 노스롭 그러먼(Northrop Grumman)이 개발한 차세대 전략 정찰 무인기.
- B-2와 유사한 플라잉 윙 설계로 높은 스텔스 성능을 보유.
- 2020년대 초 실전 배치된 것으로 추정.
XQ-58 발키리 (XQ-58 Valkyrie)
- 크라토스(Kratos)에서 개발한 저비용, 고효율 스텔스 무인 전투기.
- 유인기와 협업하는 ‘로열 윙맨(Loyal Wingman)’ 개념 적용.
-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으로 다양한 작전 활용 가능.
2. 중국
GJ-11 (Sharp Sword)
- 중국이 개발한 스텔스 무인 공격기.
- 플라잉 윙 설계를 기반으로 레이더 반사율을 낮춘 디자인.
- 함재기 버전 개발 가능성이 제기됨.
CH-7
- 중국 항공공업그룹(AVIC)에서 개발 중인 고고도 스텔스 무인기.
- 미국의 RQ-170과 유사한 외형을 가지며, 장거리 정찰 및 타격 임무 수행 가능.
3. 러시아
S-70 오호트닉 (S-70 Okhotnik)
- 러시아의 수호이(Sukhoi)에서 개발한 스텔스 무인 공격기.
- 플라잉 윙 구조로 설계되어 낮은 레이더 반사율을 유지.
- Su-57 전투기와 연계하여 작전 수행 가능.
4. 유럽
Neuron
- 프랑스 다쏘(Dassault) 주도하에 유럽 다국적 협력으로 개발된 스텔스 무인기.
- 스텔스 성능 및 자율 작전 능력을 갖춘 실험기.
LANCA 프로젝트
- 영국 국방부와 BAE 시스템즈가 주도하는 스텔스 무인기 개발 프로젝트.
- 저비용, 고효율의 로열 윙맨 개념 적용.
5. 한국
KUS-FC 및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
- 한국항공우주산업(KAI)과 국방과학연구소(ADD)에서 스텔스 무인기 개발 연구 진행 중.
- KF-21과 연계 가능한 로열 윙맨 개념 적용 가능성 있음.
- 스텔스 공격기 및 정찰 드론 개발이 주요 목표.
결론
저피탐 무인기는 현대 전장에서 필수적인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, 유인 전투기와 협력하는 로열 윙맨 개념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. 미국, 중국, 러시아 등 주요 군사 강국들은 고성능 저피탐 무인기를 개발하여 정보 수집, 정찰, 공격 임무에 활용하고 있으며, 한국도 이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.